좋은 소재는 제품이 된 뒤에야 비로소 가치가 생기는 걸까?

프로젝트 명
Dauning Recycle Lab for Kids
파트너
다우닝

다우닝의 가죽은 소파가 되기 전에도, 그리고 소파가 되지 못한 뒤에도 좋은 소재입니다.
ZAONE은 생산공정에서 남은 가죽을 어린이의 창작 재료로 전환하며, 제조기업이 자기 업의 자원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시작하는 방법을 실험했습니다.

소파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제품이 되지 못한 가죽이 남습니다. 규격에 맞지 않거나 생산 과정에서 잘려 나온 소재, 완성품에는 사용되지 않는 부분들입니다. 다우닝과 ZAONE의 협업은 이 재료를 폐기물로 분류하는 데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다우닝이 오랫동안 중요하게 다뤄온 ‘좋은 소재’라는 기준을 생산 이후까지 확장하면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지에서 출발했습니다.

다우닝은 40년 이상 프리미엄 가죽과 숙련된 제작 기술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삼아왔고, 최근에는 가구 리폼 서비스를 통해 좋은 가구를 오래 사용하는 방식까지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브랜드의 태도를 제조공정에서 남는 가죽까지 확장한 사례입니다.

생산공정의 가죽이 어린이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ZAONE은 다우닝의 소파 제작 과정에서 남은 가죽을 어린이가 직접 만지고, 고르고, 조합할 수 있는 열린 창작 재료로 전환했습니다. 정해진 완성품을 만드는 활동이 아니라, 어린이가 소재의 질감과 형태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와 이야기를 만드는 60분의 워크숍으로 설계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죽으로 무엇을 만들었는가’가 아닙니다. 한 기업의 생산 과정에서 더 이상 제품이 되지 않는 소재가 다른 사람에게는 탐색하고 판단하고 상상할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 자원 전환은 이 지점에서 교육의 문제와 연결됩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자기 업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ESG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새로운 주제와 프로그램부터 찾습니다. 하지만 제조기업은 이미 생산 과정 안에 중요한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과정에서 무엇이 남는지, 그 재료가 어디로 가는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기업의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역할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우닝과 ZAONE은 소파 생산공정에서 남은 가죽을 어린이의 교육 경험으로 전환했습니다. 제조기업의 자원과 브랜드가 가진 태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이라는 서로 다른 요소를 별도의 캠페인으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기사에서도 이 협업을 생산 과정의 소재를 창작 경험과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ESG 실천 모델로 설명합니다.

좋은 소재의 ‘다음’을 설계하는 일

제품의 수명을 늘리는 일과 생산 과정에서 남는 소재의 다음 경로를 만드는 일은 서로 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둘 다 기업이 자신이 사용하는 자원에 어디까지 책임을 가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ZAONE은 기업이 가진 휴면자원을 교육재료로 바꾸는 데서 프로젝트를 끝내지 않습니다. 기업의 업과 자원, 미래세대의 경험, 환경적 책임이 하나의 구조 안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설계합니다. 이번 다우닝 협업은 그 가능성을 보여준 하나의 사례입니다. 좋은 소재를 오래 사용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좋은 소재의 다음은 어디로 이어질 수 있는지 묻는 것. 제조기업의 새로운 순환은 그 질문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다우닝의 가죽을 만지고 새롭게 만드는 어린이 창작 프로그램